정형돈의 불안장애 악화가 '뭉쳐야 찬다'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방송 중단 선언 전 방송인 정형돈의 상기된 모습이 포착됐다.
어쩌다FC 멤버들 사이에 서 있던 정형돈.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웃음기 없는 모습으로 어떻게든 녹화 참여를 이어가려는 모습. 얼마나 불안장애로 그간 힘들었는지를 엿볼 수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결국 정형돈은 컨디션 난조로 녹화에서 빠졌다. 어쩌다FC 중계석에는 정형돈을 대신해 김용만이 착석했다. 김성주는 "정형돈의 컨디션 난조로 오늘은 김용만과 함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던 정형돈. 4년 만에 다시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불안 장애 악화로 방송 스케줄을 올스톱,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