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여름특집 1탄 '힙합 구조대 특집' 녹화에서 "그동안 너무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고, 스케치북 출연 소식에, 가족 단톡방이 난리가 났다”며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의 출연 소감을 들은 유희열은 우원재의 ‘동굴 저음’을 칭찬하자 우원재는 "원래는 지금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처음 녹음한 목소리를 듣고 놀라 2년 동안 연습해서 저음으로 바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소속사 사장님인 박재범과 지금의 우원재를 있게 만들어준 힙합 1세대의 대표 래퍼인 타이거 JK도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끈다.
우원재는 "어린 시절 타이거 JK의 음악을 듣고 래퍼를 꿈꿨는데 '쇼미더머니6'에서 그에게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며 “처음 타이거 JK를 봤을 때 호랑이 같았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이 "박재범과 타이거 JK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하자 우원재는 타이거 JK를 선택,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사람이다. 쇼미더머니 당시 염세적이었던 나에게 3시간 동안 전화로 그 삐딱한 시선으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하라며 나를 설득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우원재는 방송 최초로 18일 발매된 첫 정규앨범 수록곡인 ‘Do Not Disturb+FEVER+JOB’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거 JK의 피처링이 더해져,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또 우원재는 ‘시차’ 라이브를 비롯해 평소 우원재에게서 볼 수 없는 깜찍함이 담긴 소녀시대의 ‘Gee’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