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김주현이 오는 12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주현은 극중 기자 이유경을 연기한다. 인턴기자로 들어와 특정 사건으로 첫 특종을 한 인물. 금수저 출신이지만 타인에 대한 공감력이 뛰어나고 취재에 대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씩씩하다. 기존 매체의 기사 거래에 염증을 느껴 새로운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결단력과 성실성을 겸비한 훌륭한 기자로 성장한다.
해당 작품은 앞서 '지연된 정의'로 알려졌지만 제목을 '날아라 개천용'으로 수정했다. 국선 재벌 고졸 변호사와 괴짜 백수 기자의 재심 프로젝트 버디 드라마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한국 사법 시스템에 경고등을 켜고 사법 역사를 다시 쓴 박준영-박상규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진짜 드라마로 만들었다. 김주현 외 권상우와 배성우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미스 함무라비' '보좌관' 시리즈로 색깔있는 법정극을 만든 곽정환 PD가 연출하고 실제 주인공인 박상규 기자가 대본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