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255〉 경찰, '방송 조작 의혹' 프듀X 제작진 사무실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31일 오전 방송 조작혹을 받고 있는 CJ ENM 내 프듀X 제작진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된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 2019.7.31 hwayoung7@yna.co.kr/2019-07-31 17:10:05/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CJ ENM 측이 '프로듀스' 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안준영PD 관련 탄원서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15일 CJ ENM 산하 음악 홍보 측은 "안PD와 김용범CP 관련 탄원서를 쓰라는 지시가 내부적으로 있었던 것이 아니다. 안PD와 친분이 있는 직원이 썼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도로 나온 "Mnet '아이랜드' 스태프들에게 투표조작 혐의로 재판중인 김CP, 안PD의 탄원서를 모으는 업무까지 지시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와전된 것 같다"면서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탄원서를 쓴 A, B, C가 있어서 A씨가 후배에 'B와 C도 썼다는데 같이 모아줄래' 이 내용이었는데 그 상황이 말로 와전이 됐던 것 같다. 탄원서를 쓰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안PD와 김CP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편결을 받았다. 연예기획사 대표들로부터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은 안PD는 징역 2년, 추징금 3600여만원을 선고 받았다. 김CP는 징역 1년 8월의 실형을 받았다. 함께 기소된 이모 보조 PD와 연예 관계자 등 6명에 대해선 벌금형이 각각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