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K팝 아티스트들도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목소리를 냈다.
4일 방탄소년단은 'Black Lives Matter'(블랙 라이브즈 매터) 해시태그를 걸고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블랙 라이브즈 매터'는 2012년 미국에서 흑인 소년을 죽인 백인 방범요원이 이듬해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나면서 시작된 흑인 민권 운동이다.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는다.
몬스타엑스 역시 이날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평등, 정의, 존엄성을 위해 함께 할 것"(We stand together for equalith, justice and dignity)이라는 글과 함께 마찬가지로 BlackLivesMatter를 해시태그했다. 에이티즈도 공식 트위터에 "같은 빛 받아도 다른 빛깔, 색에는 없지 책임"이라는 글과 함께 "우리는 들을 권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과 함께할 것"(We stand in solidarity with those who have given their lives for the right to be heard)이라는 글로 인종차별에 반대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비무장 상태로 목이 짓눌려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이를 인종차별 사건으로 규정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싸이, 갓세븐 마크, 크러쉬, 박재범, 티파니 영 등도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마크와 박재범이 이끄는 소속사 하이어 뮤직은 기부까지 펼치며 적극적으로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