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온라인 매체 더팩트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포착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세탁소를 찾은 모습이다. 김민희가 문을 열고 나오면 홍상수 감독이 양 손 가득 세탁물을 들고 따라 나선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홍 감독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월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신작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도망친 여자'의 주연배우 김민희가 함께해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수상 후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무대에 오른 홍상수 감독은 "나를 위해 일해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허락한다면, 우리 여배우들이 일어나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