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4일 아이유가 군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가족을 통해 전해왔다고 밝혔다.
양평군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바이러스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층이 많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그의 기탁은 더욱 의미가 있는 나눔이다. 아이유가 기탁한 성금은 마스크·손세정제·소독제 등을 사는데 사용할 예정이며 일부는 군내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진다.
또한 지난 3일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경기 과천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방역활동에 써달라며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과천시는 해당 성금을 지역 방역 활동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자신이 거추하는 서초구에도 3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이유의 선행은 지난달부터 시작된다. 지난달 27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이 되고 싶는 마음으로 방호복과 마스크 등 부족한 물품을 지원했다.
아이유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