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故 남보원(본명 김덕용)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입원 중이던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이날 오후 3시40분쯤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3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 부근 가족묘다. 장례는 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보원(본명 김덕용)의 별세 소식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큰별이 졌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코미디언 남보원은 21일 오후 4시께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84세. 폐의 기능이 떨어져 얼마 전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갔다가 고압 산소호흡기 치료로 의식을 회복했으나 결국 의식을 잃고 운명했다.
남보원은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연예계에 정식 진출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코미디계의 대표 주자로 활동했다. 2010년 고인이 된 코미디언 백남봉과 함께 '투맨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997년 제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남보원의 장례는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선영이 있는 경기도 남한산성 자락의 가족묘에 안장된다.
21일 오후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故 남보원(본명 김덕용)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입원 중이던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이날 오후 3시40분쯤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3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 부근 가족묘다. 장례는 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협회장 엄용수는 일간스포츠에 ""현존하는 코미디언 중 공연예술, 극장쇼, 악극단 무대에서 관객 웃기는 거로 대한민국 당대 최고였다. 모창도 잘하고 창도 잘하고 타령도 잘하고 뭐든지 다 잘했다. 전성기 시절 CF와 영화를 독식하던 분이다. 원맨쇼에 특화된, 독창적인 무대의 소유자였다. 후배들이 정말 존경하는 선배였다.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개그맨 남희석은 자신의 SNS에 "진짜 코미디언. 선생님 뵙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글과 사진을 올렸다. 남보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