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마마무(위)와 오마이걸(아래) '퀸덤'에서 마마무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오마이걸은 최대 수혜자로 꼽혔다.
10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퀸덤'에서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최종 우승은 신곡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로 마마무가 차지했다. 마마무는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음원 성적도 높기 때문에 '퀸덤'에서 우승을 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것. 예상대로 마마무는 경연에서 2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보였고,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를 경연 결과로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오마이걸은 아쉽게 1위 트로피는 놓쳤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걸 얻었다. 경연에서 '데스티니' 재해석한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무대 구성 뿐만 아니라 가창력, 안무 실력까지 '데스티니'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줬다. '퀸덤'을 보고 새롭게 유입된 팬이 생기며 재조명을 받았다. 멤버 개개인의 실력과 장점까지 프로그램에서 잘 보여주며 우승 트로피 그 이상의 것을 얻었다. '퀸덤' 출연 이후 광고 등 섭외 요청이 밀려들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킨덤'의 최대 수혜자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AOA와 (여자)아이들도 '퀸덤'을 통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AOA는 5인조로 재정비 후 '퀸덤'을 통해 건재함을 증명했다. 5인조로 처음 선보인 신곡 'Sorry'로도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여자)아이들은 아이들만 할 수 있는 음악과 세계관을 확실히 보여주며 실력파 아이돌로 인정 받았다. 매 경연 때마다 연말 시상식 특별 무대를 떠오르게 하는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