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데뷔 4년 만에 첫 지상파 음악 방송 트로피를 안으며 화려하게 활동을 마감했다.
오마이걸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번지(BUNGEE)'로 1위를 차지했다.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데뷔 1,581일 만의 기록으로 역대 걸그룹 사상 최장기록이다.
'인기가요'을 마지막으로 약 2주 간의 음악 프로그램 활동을 종료한 오마이걸 리더 효정은 "우선 지상파 첫 1위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커요. 데뷔하고 지금까지 늘 오마이걸 응원해준 우리 미라클(공식 팬클럽) 너무 고맙고요! 그리고 저희의 음악과 무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번지'로 1위를 받을 수 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활동이 이뤄낸 1위이기도 하지만 데뷔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왔던 사랑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나아가서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리는 오마이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2015년 4월 첫 번째 미니 앨범 'OH MY GIRL(오 마이 걸)' 타이틀곡 'CUPID(큐피드)'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4년간 'CLOSER(클로저)', 'LIAR LIAR(라이어 라이어)', '내 얘길 들어봐', '비밀정원', '불꽃놀이'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컨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 지난달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여자 아이돌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