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피로회복제'로 잘 알려진 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 ‘아로나민골드’가 착한 가격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의약품 가격 상승은 그 폭이 10%에서 최대 25~30%까지 이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표한 광고심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심의한 의약품 광고건수는 3668건으로, 2014년 2762건에 비해 33% 상승했다. 이에 올 상반기에만 10개 제약사의 대표 일반의약품 공급가격이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로나민 골드는 7년 7개월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2016-2018 아이큐비아 기준’ 3년 연속 일반의약품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가격을 올리면 그만큼 많은 고객들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 골드는 피로, 육체피로,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로 비타민 B1, B2, B6와 C, E가 근육과 신경에 쌓인 피로물질(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잘 풀어주고,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어 활력을 높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