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동현이 아빠가 된다는 말에 '놀토' 멤버들은 자기 가족의 일인 것처럼 기뻐했다. 녹화 당시 임신 8주라고 하자 박나래는 그때 '놀토'에서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실제로 붐은 몇 가지 후보를 보여줬고, 그 중 풍천장어가 가장 유력한 음식으로 꼽혔다.
김동현은 "좋은 사람들과 맞이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라며 '놀토' 멤버들과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명은 매미로, 김동현의 별명이기도 하고 잘 붙어있으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후 받아쓰기가 시작됐다. 첫 라운드에는 가수 이정현의 '줄래'가 출제됐다. 첫 번째 줄은 들었지만 두 번째 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힌트 선정을 신중히 했다. 이때 게스트로 나온 샤이니 태민이 첫 번째 줄 마지막과 두 번째 줄 첫 번째 초성을 보자고 제안했다.
다들 신선한 방법이라고 설득될 때 김동현이 "어차피 첫 번째 줄 마지막은 이응이 나올 것"이라고 논리를 펼쳤다. '놀토'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집중력을 보여주는 김동현에게 감탄했다.
1라운드는 수학여행 때 장기자랑으로 '줄래'를 한 박나래의 추억여행과 '홧김에'를 들은 태민의 활약 등으로 두 번째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는 역대급 난이도의 문제 하키 '꿈꾸는 소년'이 나왔지만 70% 느리게 듣기라는 새로운 힌트로 난관을 극복했다. 혜리가 한 글자 힌트 '마'를 보고 '마치'를 떠올린 것이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