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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화와 이설이 연작·단막극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8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전현무와 유이가 진행을 맡았다.
연작·단막극상 여자 후보에는 '잊혀진 계절' 고보결 '너무 한낮의 연애' 박세완 '옥란면옥' 이설 '엄마의 세 번째 결혼' 이일화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전소민 '너무 한낮의 연애' 최강희가 올랐다. 이 중 이일화와 이설이 수상했다.
이설은 "후보분들이 다들 멋진 배우여서 같이 이름 올린 것만으로 기뻤다. 올 한 해 여름을 너무 특별하게 만들어준 '옥란면옥' 통해서 상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일화는 "25년 전 조연출과 신인배우로 만났던 감독님과 다시 만났다. 내년에 정년퇴임하시는데 마지막 작품을 함께했다. 이 모든 기쁨과 영광을 감독님께 드리고 싶다. 너무 좋은 작품을 제대로 연기 못 한 것 같아 죄송하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사진=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