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은 국내 암 발병률 2위로서 매년 환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 수는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환자 수만 놓고 보면 아시아 국가 중 1위, 전 세계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대장암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인 대장에 악성종양이 생긴 것을 이른다.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70%에 달하지만 별다른 초기증상이 없어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환자가 암 3, 4기에 발견되는데, 이 경우 5년 생존율이 6% 안팎이다.
따라서 대장암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기름진 음식과 술, 담배를 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항암 효과가 있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단연 홍삼이다. 홍삼은 국내외 6000여건의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항암 효과가 밝혀진 바 있다.
KGC 인삼공사 표준품질연구소 곽이성 박사팀은 암을 유발한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눠 1그룹은 저용량 항암제, 2그룹은 고용량 항암제, 3그룹은 홍삼, 4그룹은 홍삼과 저용량 항암제를 같이 투여했다.
그 결과, 저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20%에 그친 반면, 홍삼과 저용량 항암제를 같이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70%나 됐다. 홍삼만 투여한 그룹과 고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40%로 동일하여 홍삼이 고용량 항암제만큼 뛰어날 수 있음을 보였다.
다만 시판 홍삼정, 홍삼엑기스 등이 모두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홍삼 제품의 유효성분 함량은 만드는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을 사용하면 섭취할 수 있는 홍삼 영양분이 전체의 47.8%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 47.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들까지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 ‘전체식’이 개발됐다. 전체식은 동양의 장수 식사법인 일물전체식을 홍삼 제조에 접목한 것인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제품에 넣는다.
이러한 전체식 홍삼은 물 추출에서 버려지던 홍삼박까지 남김없이 먹기 때문에 홍삼이 가진 모든 유효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 역시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으면 불용성 성분까지 온전히 보존돼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국내 대장암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항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