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인기가 심상치 않다. 한국 음악방송 출연으로 일본 팬들을 흡수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3일, 14일 SBS MTV '더쇼'와 MBC뮤직 '쇼챔피언'에 출연해 '슛 아웃' 무대를 선사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곡으로 몬스타엑스만의 남성미를 담아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무대 이후 몬스타엑스는 포털사이트 일본 야후 검색어에 올랐다. 한일 합작 프로젝트그룹 아이즈원을 보기 위해 한국 음악방송을 튼 현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뜻밖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룹 이름과 함께 '와카와카 선배'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슛 아웃' 에 "Walker, walker, walker, growling"이라는 가사를 따서 일본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 댓글엔 "마초의 매력에 빠져버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인기는 몬스타엑스의 해외 진출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 홈페이지는 몬스타엑스가 K팝 경쟁 속에서 계속해서 성공하고 성장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수록하는 등 관심을 쏟았다.
몬스타엑스는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에서 개최하는 연말쇼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오른다. 30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12월1일 샌프란시스코, 3일 미니애폴리스, 4일 보스턴, 5일 필라델피아, 7일 뉴욕 등 미국 6개 도시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