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는 최근 SNS에 신애라가 다니는 학교의 정부 인가 과정과 뒤늦게 학업에 도전한 진짜 이유, 비자 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이 그의 SNS에 '차인표는 신애라 학력 위조에 아무런 해명도 없다. 신애라는 허위 석사, 허위 박사과정 중임이 밝혀져서 미국 내 한인과 학위 과정 내 유학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학위 과정 없는 학원 시설에서 몇 년 만에 세 가지 학위로 석사를 하고 박사과정에 들어갔다는 것은 국민적 사기다'라는 댓글을 남기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차인표는 먼저 가장 중점이 되는 학교 인가 문제와 가짜 학위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아내가 다니는 히즈 유니버시티 학교 인가 사항이다. 이에 대해서는 히즈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인가받았고, 연방정부 허가는 현재 인가 획득 과정에 있다'며 '영어 수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내는 한국어로 수업을 들었다. '집사부일체' 녹화 당시에도 영어를 잘 못한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다만 그 부분이 예능 특성상 전부 편집되고, 마치 예전에는 못했는데 지금은 잘한다는 식으로 느껴질 수 있게 방송돼서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애라는 교수를 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할뿐더러, 원래 가르치는 직업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가정상담 연구소 등을 차릴 생각도,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인 그는 '다만 본인이 젊은 시절,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일하느라 공부를 소홀히 했기에, 만학이라도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고, 하다 보니까 재미있어서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백 마디 말하는 것보다 앞으로 우리 부부가 사는 걸 지켜보시면 아시게 될 거라고 믿는다. 신애라는 내년에 한국에 들어오면,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가정에 잘 입양되도록 하는 일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자녀들의 비자를 획득하기 위해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해명했다. 영주권을 획득할 생각이 없으며 학업을 마친 뒤 바로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라는 것. 차인표는 '내 신분이 O1 비자 소지자다. O1 비자는 예술가 비자로서 그 소지자의 가족들은 신청할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자동으로 O3 비자를 받아 미국 체류 및 교육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가족은 O3 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O3 비자가 대부분 영주권 획득으로 이어지는데, 우리는 미 영주권을 획득할 생각이 없었고, 신애라의 학업이 끝나는 내년에 모두 귀국할 예정이기에 그렇다. 그러니 비자를 획득하기 위해 신애라가 학업을 한다는 오해를 풀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차인표와 신애라는 지난달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신애라는 미국에서 심리학과 상담학 등을 공부하며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고, 방송된 뒤 미국 교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애라의 가짜 학위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