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소속사는 "음원차트 1위부터 해외 단독 콘서트 개최까지, 정세운이 데뷔 1년 동안 쌓은 성과들은 모두 데뷔한 지 갓 1년이 지난 솔로 가수가 이루기 힘든 이례적인 성과들"이라며 "연차가 쌓일수록 더욱 성장할 정세운의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정세운은 지난 2017년 8월 31일 첫 번째 미니앨범 파트1 ‘에버(EVER)’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을 파트1과 파트2로 나누어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데뷔곡 ‘저스트 유(JUST U)’는 신인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몇몇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1위 후보에도 올랐다. 또 그해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가수 부문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어 정세운은 올해 1월 첫 미니앨범 파트2 ‘애프터(After)’를 발표하며 대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정세운은 파트1 ‘에버’보다 더 진일보한 앨범으로 자신의 성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는 물론, 자작곡 '닿을 듯 말 듯'을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7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ANOTHER'(어나더)과 타이틀곡 '20 Something'(투웬티 썸띵)으로는 특유의 담백한 목소리로 청춘을 노래하며 대중들의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올해엔 JTBC ‘슈가맨’, ‘비긴어게인2’ 등 검증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비긴어게인2’에서는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김윤아, 이선규, 윤건 등 가요계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막내로서 귀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여기에 MBC ‘이불밖은 위험해’, JTBC2 ‘너에게 반했음’ 등 각종 예능에도 출연하며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
솔로 콘서트, 팬미팅 등 다채로운 활동도 펼쳤다. 지난 3월 태국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지난 4월 대만에서는 첫 해외 콘서트를 진행했다. 국내에선 장충체육관을 홀로 이틀간 꽉 채우는 앙코르 콘서트까지 개최했다.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신한류 OST상과 신한류 라이징 핫스타상을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