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위페이를 꺾고 인도 오픈 결승전에 오른 왕즈이. REUTERS/Anushree Fadnavis/2026-01-17 16:28:4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2주 연속 왕즈이와 결승전에서 만날 전망이다.
왕즈이는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인도 오픈 준결승전에서 같은 중국 선수 천위페이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0(21-15, 23-21)로 승리했다. 여자단식 랭킹 2위 왕즈이는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안세영과 라차녹 인타논전 승자와 대결한다.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천위페이와 통산 11번 상대해 딱 한 번 이겼다. 이날도 먼저 기섭을 내줬다. 1게임 3-3에서 연속 4점을 내줬다.
하지만 천위페이가 10점에 머무는 동안 왕즈이가 추격을 시작하며 10-10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1점씩 주고받은 뒤 연속 6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왕즈이는 7점 앞선 채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고, 결국 21-15로 이겼다.
왕즈이는 2게임도 초반에는 3연속 실점하며 흔들렸다. 11점에 머누는 동안 4실점하며 큰 점수 차로 밀린 채 경기 후반을 맞이했다. 하지만 15-11에서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고 듀스 승부를 끌어냈다. 21-21에서 연속 득점하며 1시간 8분 혈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왕즈이는 다시 안세영과 운명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안세영은 무난히 결승전에 진출할 전망이다. 왕즈이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안세영을 상대로 9연패를 당한 상황이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8점 차를 역전당해 패했다.
천위페이와의 천적 관계를 끊어낸 왕즈이가 이번 인도 오픈에서는 안세영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