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는 공룡뿐만 아니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역대급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흥행 주역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부터 시리즈에 처음으로 발탁된 신예 이사벨라 서먼, 그리고 '쥬라기 공원' 오리지널 멤버인 제프 골드브럼까지 역대급 캐스트들이 등장해 폭발적 관심을 모은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전세계 극장가를 장악한 크리스 프랫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으로 또 다시 흥행 신드롬의 중심에 섰다. 크리스 프랫은 '쥬라기 월드'(2015)에 이어 유쾌하지만 믿음직스러운 공룡 조련사 오웬 그래디 역으로 돌아와 공룡과 유일하게 교감하는 모습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맡은 클레어 디어링은 '쥬라기 월드' 사건 이후 공룡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공룡 보호 연대를 설립했다. 전편 보다 더욱 성숙한 자세를 보이는 클레어의 모습에서, 리더십과 공룡을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또 구조팀을 이끌 때의 카리스마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매력을 선사한다. 오웬과 클레어는 '쥬라기 월드' 사건 이후 재회해 서로 협력해 위기를 헤쳐나가고, 다시 미묘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놓칠 수 없는 깨알 포인트로 꼽힌다.
여기에 '쥬라기 공원' 핵심 멤버 이안 말콤 박사, 제프 골드브럼이 컴백해 씬스틸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안 말콤 박사는 공룡을 멸종 위기에서 구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청문회 장면에서 등장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첫 등장한 메이지 역의 이사벨라 서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메이지는 '쥬라기 공원'의 공동 설립자 벤자민 록우드의 손녀로 공룡을 둘러싼 어른들의 음모를 가장 먼저 감지하는 총명한 소녀다.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것에 이어 '쥬라기 월드3'로 이어지는 키를 쥔 핵심 역할을 맡았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