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핑클·SS501·카라 등을 제작한 DSP미디어 고(故) 이호연 대표의 발인식이 거행된다.
고 이호연 대표의 발인식이 18일 오전 7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고인은 오랜 투병생활 중 지난 14일 눈을 감았다.
고인은 DSP 미디어 창립자로 국내 가요계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 낸 제작자다. 그는 소방차, 잼을 시작으로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등 1세대 아이돌을 배출했다. 카라와 SS501 등을 한류스타로 키워냈다. 지난 2011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2015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클릭비 오종혁은 아버지 같은 이호연 대표의 별세에 상주를 자처했다. 이날 발인식의 영정도 오종혁이 모신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오종혁이 상주로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모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발인식에는 오종혁을 비롯해 DSP미디어 아티스트들과 임직원이 나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