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3일 이종석(정재찬 분)과 이상엽(이유범 분)의 악연 관계를 복습하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이종석과 이상엽이 과외 제자와 선생님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엽은 윈윈을 외치며 어린 이종석에게 성적표를 위조할 것을 제안했고 급기야 이종석이 오토바이 사고를 냈다고 누명까지 씌운 것.
이후 이종석과 이상엽은 검사와 변호사로 검찰청에서 다시 재회했다. 이종석은 상사가 보는 앞에서도 이상엽의 팔을 차갑게 쳐내는 등 적대감을 표출하며 안 좋은 감정이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종석과 이상엽은 '박준모 사건'을 통해 담당 검사와 변호사로 마주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이종석은 상해죄가 아닌 폭행죄로 만들어내는 이상엽의 모습에 "와~ 이렇게 하는 거구나"라며 이상엽을 비꼬았고 이에 이상엽은 "왜 애꿎은 내 의뢰인한테까지 한풀이야"라며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상엽과 엄효섭(박준모 분)가 만나 교묘하게 가정폭력 사건을 덮으려는 모습에선 이상엽 성격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이종석은 '박준모 사건'을 불기소로 처리한 바 있다. 과연 이대로 엄효섭이 불기소 처리가 되며 사건이 종결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종석과 이상엽의 악연이 과거부터 이어져 온 것임이 공개됐다. 과연 '박준모 사건'을 통해 이종석과 이상엽이 기나긴 악연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다가오는 5-6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