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마블 시리즈의 뉴페이스 여전사 발키리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파격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스가르드 최고의 여전사인 발키리의 등장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새로운 여전사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블의 대표 파워 캐릭터인 토르와 헐크를 힘으로 제압해 그들의 피할 수 없는 검투 대결을 주도한 것이 모두 발키리의 솜씨에서 비롯되었기 때문.
이처럼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막강 전투력을 지닌 그녀는 사실 과거 아스가르드를 대표하는 엘리트 전사였지만, 미스터리한 이유로 과거를 버린 채 낯선 행성에서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고 있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처음에 토르는 발키리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후로는 약간 스타를 동경하는 듯한 팬심을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처음으로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은 “발키리는 최정예 파이터다. 과거를 저버린 뒤로 스스로는 실력이 녹슬었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훌륭하다. 어쩌면 토르만큼 이나 강하며, 뛰어난 검실력과 빠른 몸놀림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드' '셀마'를 통해 다재다능한 끼를 분출하며 점차 본인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할리우드 차세대 간판스타 테사 톰슨은 그 인기를 입증하듯 '토르: 라그나로크'의 발키리 역으로 전격 캐스팅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사 톰슨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그녀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인 가운데 영화 속에서 토르와의 역동적인 관계를 드러내며 특급 케미를 선사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에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는 “토르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가진 여배우로서 테사 톰슨은 적격이었다. 우리 제작진은 오래 전부터 테사 톰슨의 팬이었고 그녀만이 크리스 헴스워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신뢰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