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한 매체는 김사복과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힌츠페터와 당시 독일 TV 방송 ARD-NDR에 함께 소속돼 일본 특파원을 지냈던 페터 크레입스의 증언도 더해지며 사실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해당 사진을 독일에 있는 힌츠페터 부인에게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승필 씨는 '택시운전사'의 개봉 이후 "내 아버지가 영화 속 김사복 씨다. 아버님은 김사복이란 본명을 사용하면서 당당히 사시다 1984년 12월 19일 6개월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가셨다"라고 주장했다.
결정적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던 상황. 사진이 등장하며 이를 확인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택시운전사'는 4일 1189만2572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1200만 돌파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