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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허경환, 정진운이 폭풍 솔질로 바쁜 오전을 보냈다. 폭풍 솔질만이 살 길이었다.
5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케이블 채널 스카이티브이 '술로라이프'에는 김민준, 허경환, 정진운이 일본 노자와 온천마을에서 온천탕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마을 골목을 걷다 보니 예쁜 곳들이 등장했다. 구석구석 살펴보니 그때야 보이는 숨겨진 매력들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주민분과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온천탕 청소법을 들은 후 청소에 돌입했다. 환경미화 1등 한 적이 있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정진운을 시작으로 거침없는 걸레질과 솔질이 이어졌다.
무료인 주오도 온천탕은 손님들의 수도세나 세제 비용도 마을 사람들이 부담했다.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가능한 일인 것. 그 마음 담아 김민준, 허경환, 정진운은 열심히 청소했다.
닦아도 닦아도 계속 나오는 떼에 지쳐갔다. "그만하자"는 허경환의 말에도 계속됐다. 폭풍 솔질은 끊임이 없었다.
청소가 끝난 이후 주민들이 건넨 커피에 세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민준이 직접 만든 메밀국수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했다. 감탄의 연속으로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