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출연진과 봉준호 감독이 영화 팬들을 직접 만났다.
13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영화 '옥자'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배우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봉준호 감독, 스티브 연, 다니엘 헨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최우식 등이 참석했다.
틸다 스윈튼은 팬들과 직접 셀카를 찍어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남다른 팬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헨셜은 깜찍한 손하트로 귀요미 매력을 뿜어냈다.
이번 레드카펫 행사는 '옥자'의 주역들이 출격하자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뜨거운 열기 속 행사가 이뤄졌다.
안소현은 단아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꽃무늬에 블랙이 포인트로 들어간 드레스를 택한 그는 한층 성숙한 모습이었다.
'옥자'의 흥행을 기원하는 배우들과 봉준호 감독이 의기투합, 적극적인 레드카펫 행사를 완성했다. 개봉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원도 산골의 한 소녀가 자신의 친구이자 가족과 다름없는 옥자를 구출하기 위한 여정을 담아낸 '옥자'는 29일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