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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가 군입대 인사를 전했다. '무한도전'과 함께 성장한 광희는 "형이 없는데 든든한 형이 다섯이나 생겨 든든했다"며 멤버들에 공을 돌렸다.
25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대결 vs 하나마나' 특집으로 꾸며져 재석팀과 명수팀이 대결을 펼쳤다. 지난회 불행의 아이콘에 등극했던 재석팀과 승리요정 명수팀이 체육 종목으로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쳤다.
재석팀은 다섯개 게임에서 모두 패했다. 명수팀에게 행운이 잇따랐다. 마지막 게임은 철인3종경기. 재석팀은 혼신의 힘을 다해 단 하나의 승리를 지켰다.
유재석이 사이클에서 역전했고, 광희가 마라톤에서 승기를 지켜냈다.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들어온 광희는 형들 품에 안겼다. 종이인형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광희는 마라톤 요정으로 우뚝섰다.
이날 광희는 '무한도전'과 작별인사를 했다. 군입대를 위해 자리를 비우는 광희를 위한 케이크도 준비됐다.
광희는 "뜻밖의 기회로 무한도전 하게 돼 행복했다. 형들이 다섯이나 생겨서 든든했다. 매번 다른 미션을 하면서 나도 많이 배웠다"며 군 복무를 잘 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