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mlb.com)는 19일(한국시간) "게라가 2017시즌 밀워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고 전했다. 게라는 지난해 개막전 로스터조차 들어가지 못했지만 1년 만에 팀 에이스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게라는 2001년 애틀란타와 계약했다. 이후 뉴욕 메츠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2015년 10월 밀워키에 안착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9승3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진에서 '9승·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게라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