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휴식기를 마치고 7주 만에 돌아왔다. 휴식기 후 첫 에피소드는 '게임'이었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대결 VS 하나마나' 특집으로 멤버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PC방이었다. 양세형을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컴퓨터와 친하지 않았다. 이른바 '컴맹'.
박명수는 컴퓨터를 켜는 법 조차 몰랐고, PC방의 신개념 시스템에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PC게임을 즐기기 위해 회원가입을 시도했고, 양세형의 도움 끝에 겨우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방송 보다 게임이 재미있다"고 했지만, 전투 게임을 처음 하는 멤버들은 지기 일쑤였다. 3시간을 PC방에서 보내고 향한 곳은 오락실이었다.
양세형은 격투게임에서 자신을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멤버들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국 양세형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 이들은 팀을 나눠 인형뽑기에 도전했다. 4만원을 쓴 끝에 명수팀이 승리를 거뒀다. 양세형은 "재석이 형과 하면 만날 지는 것 같다"고 말해 유재석에게 굴욕을 남겼다.
이어진 게임은 볼링이었다. 광희·유재석·양세형팀 박명수·하하·정준하팀으로 나눠 게임을 시작했다. 박명수팀이 막판 역전승을 거두면서, 유재석 팀이 이마 맞기 벌칙을 수행했다.
뒤이어 '무도 마불' 게임을 진행했다. 부동산 전쟁을 방불케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승리는 박명수 팀. 유재석팀은 하루종일 진행된 게임에서 내리지며 발따귀 벌칙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