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지난 27일 함승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선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종합상황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종합상황센터는 상시 모니터링체제를 운영하여 리조트 단지내 취약요소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 현장 초기 대응을 지원하고, 태풍·호우·대설과 같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재난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최첨단의 IT기술을 접목한 시스템 운영측면이 눈에 띈다. 이번 센터 개소로 강원랜드는 리조트 전역에 설치된 2,000여대가 넘는 CCTV는 물론이고 휴대전화, 드론 등으로 촬영한 모든 영상들까지 중앙 모니터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소방센서와 연동, 화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신속하게 초기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온도·습도·풍속 등을 인식하는 기상센서와도 연동하여 조기에 기상경보를 발령하는 등 재난에 따른 피해 또한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화재사고, 자연재해 등 대형재난은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한 안전 불감증과 초동조치 실패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이러한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기와 시설이 기본으로 갖추어져야 하며,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각심과 철저한 훈련, 나아가 모든 관계기관과 단체에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