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없는 4주차를 맞았다. 이제 본방송까지 남은 것은 3주. 돌아올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짧은 동영상과 사진들로 아쉬움을 달래줬다. 짧지만 우스꽝스러운 멤버들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정준하의 SNS에는 16일 새로운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라고 사죄하는 유재석, 양세형, 황광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세 사람은 박명수, 정준하, 하하로부터 이마 맞기 벌칙을 수행했다. 승자들은 "너무 까부니까 맞는 것"이라면서 호탕하게 웃었고 패자들은 이 모습에 격분했다.
정준하는 "모든 게 다 되는 날! 재석이는 MC만 잘해 #무도 찍는 날 언제나 도전받아줄게!! 주나&하하&명수 우리가 winner"라는 글을 덧붙였다.
하하 역시 같은 상황의 영상을 게재하며 "#무한도전 #즐거운 추억 #주나 하하 명수팀!! #한번을 안 져!!!! 재미없어!!!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라며 기쁨을 표하면서도 "#재석 #세형 #광희 #불쌍해...ㅠㅠ #까불지들마세유~!"라고 약을 올렸다. 패한 황광희는 "다음에는 꼭 이길 거야"라고 의지를 다잡았다.
한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공개된 영상 속 볼링장뿐 아니라 PC방 등에서 팀을 나눠 각종 대결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 대결들에 따라 최종 승자는 박명수, 정준하, 하하였고 유재석 팀은 패해 최종 벌칙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명수는 "두 성형인^^ 지방재배치만"이라는 글과 함께 '무한도전' 촬영장에서 황광희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재 '무한도전'은 7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있다. 3주 동안은 20년지기 권상우와 정준하의 무계획 가출기를 다룬 '사십춘기'가 방영됐고 18일부터 '무한도전' 스페셜로 4주간 채워질 계획이다. 앞서 재정비 기간 동안 녹화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던 '무한도전' 제작진은 아이템 회의는 물론 스페셜 코멘터리 녹화 등을 통해 변함없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