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중국에서의 인기를 실감했다. 국내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상해 벤츠아레나홀을 꽉 채웠다.
최근 티아라는 서울 이태원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9월 중국에서 단독콘서트를 하고 돌아왔다”면서 중국 5개 도시(베이징, 난징, 광저우, 청도, 상해) 6번의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팬들을 가까이 만나고 온 티아라는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특히 티아라는 “상해 벤츠 아레나홀에서 공연을 했는데 1만2,000석을 채웠다. 제일 큰 공연장이었다. 그 큰 규모에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민 한국 가수는 빅뱅과 티아라 딱 두 팀 뿐이다. 티아라는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현지 인기를 실감하고 온 셈이다.
멤버들은 이제 한국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곡 ‘티아모’로 바라는 건 딱 하나다. 팬들과 조금 더 가까이 소통했으면 하고 팬들이 좋아해주셨으면 한다”면서 “팬들과 많은 자리를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랐다.
티아라의 신곡 ‘티아모’(TIAMO)는 이탈리아어로 ‘너를 사랑해’라는 뜻이다.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 스트링이 조화롭게 편곡된 따스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히트메이커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