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 강원도 삼척에 대명리조트의 13번째 리조트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이 오픈했다. 여기에 워터파크 '아쿠아월드 삼척'가 있다. 해수욕장이 즐비한 동해안에 들어선 아쿠아월드 삼척은 가족 중심의 리조트 고객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아쿠아월드 삼척은 프라이빗 비치와 실내존, 실외존으로 구분된다. 실내존은 1160㎡(350평), 실외존은 65004㎡(약 2000평)규모다. 지중해의 암굴도시 '카파도키아'를 모트브르 해서 워터파크를 꾸몄다. 워터파크 곳곳에 동그란 구멍이 뚫린 기암괴석이 있고 부서진 성벽과 아치 등이 있다.
아쿠아월드 삼척의 또 다른 자랑 거리는 뷰(View), 경치이다. 워터파크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또 곧장 동해 바닷가로 이어지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다. 워터파크 정면은 바로 동해 바다를 바라보도록 설계했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이지만 독특하게도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에 이어 삼척에서도 쏠비치 고객만을 위한 해변을 마련했다. 프라이빗 비치가 아쿠아월드와 바로 연결되어 편리하게 금빛 모래 해변을 거닐 수 있게 했다.
리조트에 딸린 워터파크여서 규모는 좀 작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주요 시설로는 4가지 콘셉트의 풀장, 워터슬라이드와 비디오 체험을 합친 슬라이드 보딩(길이 71.9m), 튜브를 타고 수로를 탐험하는 익스트림 리버(길이 168m, 넓이 4.5m), 바디슬라이드(길이 87.7m), 튜브슬라이드(길이 106.4m), 어린이 슬라이드와 워터바스켓으로 구성된 아쿠아플레이 등이 있다. 아쿠아플레이에는 어린이 슬라이드 3기오 워터바스켓이 있다.
슬라이드 보딩은 국내 최초로 워터슬라이드와 인터렉티브 게임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어트랙션이다. 71.9m 길이 슬라이드를 통과하면서 음악, LED 조명이 만들어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인피니티풀은 실외존에 있는데 길이가 33m에 이른다. 구불구불한 곡선이 마치 터키의 유명 온천인 '파묵칼레'를 닮았다. 33m 테두리를 따라 인피니티 풀이 이어진다. 푸른 동해와 맞닿아 있는 느낌을 받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