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16일 "2014~15시즌에 앞서 새로운 형태의 유니폼 디자인을 도입했다"며 "흥국생명의 상징 색인 심홍색과 보라색에 노란색을 조합해 '핑크스파이더스' 특유의 경쾌함과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특히 거미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흥국생명 배구단만의 끈끈한 조직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의 전체적인 라인은 여자배구단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강인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 유니폼은 스포츠 전문 브랜드 'FILA'와 함께 개발, 완성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박미희 감독의 부임에 맞춰 또 한 번의 비상을 이뤄내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유니폼의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배구 명가를 재건해 핑크스파이더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