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최초 Full 3D 청춘호러 ‘터널 3D’를 통해 차세대 섹시 호러퀸으로 등극한 배우 정유미의 연기변신이 화제다.
최고급 리조트로 놀러 간 5명의 친구들이 터널에 갇히면서 하둘씩 사라지는 공포 미스터리를 그린 ‘터널 3D’를 통해 첫 공포 연기에 도전한 배우 정유미의 연기 변신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정유미는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파격적이고 실감 나는 공포 연기로 차세대 호러퀸으로 등극하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번 ‘터널 3D’에서 수줍음 많고 세심한 성격의 여대생 ‘은주’ 역을 맡은 정유미는 스크린을 장악하는 싸늘하고 미스터리 한 공포 연기로 더욱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은주’라는 인물은 다양한 것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공포에 직면했을 때 캐릭터가 반응하는 방식이 다른 인물들과 달라서 그런 점이 매력적이었다”라며 극 중 ‘은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기대를 더했다.
또한 “터널이라는 공간이 주는 알 수 없는 묘한 느낌에 이끌렸다”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힌 데 이어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한 촬영이라서 현장에 올 때마다 마치 MT에 놀러 온 것 같았다.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며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캐스팅된 후 실감 나는 공포 연기를 위해 촬영 전, 많은 공포영화를 봤다”고 전해 그녀의 남다른 노력까지 엿볼 수 있었다.
한편 ‘터널 3D’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현장 B컷은 촬영 내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배우들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같은 또래 배우들이 서로 함께 촬영하며 스스럼없이 장난을 주고받아, 긴장감 넘치는 영화와는 달리 촬영 현장은 항상 웃음이 넘쳤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