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첫방송된 JTBC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이하 뜨거운 네모)'는 유익한 소재와 MC들의 맛깔나는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뜨거운 네모'는 최신 정보와 유행·경향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특히 대중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관심있어 하는 최신 추세를 직접 선정해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다뤄진 세 가지 주제는 '한국인 60대 이상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동거다' '대한민국 매출 1위 휴게소는 소변으로 돈을 번다' '강남 엄마, 자녀들의 성적이 오른다면 뒤주라도 넣겠다' 등 사회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었지만,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독특한 것들이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신선한 주제들의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이경규를 중심으로 한 MC군단의 노련한 토크도 재미에 한 몫했다. 개그맨 이경규와 유세윤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에 센스있는 유머로 프로그램을 무겁지 않게 하는데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달샤벳의 수빈부터 의사 함익병, 심리학자 황상민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을 가진 MC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주제와 어울리는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거침없이 제시하며 토크쇼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뜨거운 네모'는 신선한 주제와 MC들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앞으로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