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베이스볼톡] 美 언론 “윤석민, 선발보다는 불펜 적합” 外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FA 윤석민(전 KIA)이 선발보다 불펜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5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 메이저리그 FA 랭킹에서 윤석민을 전체 50명 중 37위로 선정했다. 투수 27명 중에는 17위였고, 불펜투수로 분류할 경우에는 1위로 평가받았다. 로는 "윤석민의 스피드는 불펜에서 더 좋았다.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존 높게 형성됐다. 결국 선발보다 불펜이 맞을 것"이라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4~5선발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가 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설문동 우리인재원 야구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박찬호를 비롯해 박병호(넥센)와 김태균(한화), 홍성흔·노경은(이상 두산), 송승준·장성호(이상 롯데), 정근우(SK) 등 국내 프로야구 간판선수 13명이 참여해 서울·경기·충청권에서 선발된 야구 꿈나무 150명을 가르친다.
○…이대호(오릭스)가 22일부터 이틀간 부산 남구에 위치한 경성대학교 야구장에서 '이대호 유소년·사회인 야구캠프'를 연다. 강민호(롯데), 최준석(두산)과 윤영환 경성대 감독 등이 코치로 참가해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대호는 "야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행사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부산 소재 초등학교 6곳과 리틀야구클럽 등에서 선발된 유소년 50명과 부산지역 야구동호인 5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