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다음달 20일부터 한국에서 열릴 2013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대회 규정상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예비엔트리 50명을 제출했다. 홍 감독은 이른 시일 내에 코칭스태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코칭 스태프를 다시 부를 가능성이 높다. 김태형 울산 코치가 0순위다. 김 코치는 현역 시절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홍 감독과 스리백을 책임졌고, 2009년 청소년월드컵,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수석코치로 홍 감독을 보좌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홍 감독이 원하면 김 코치를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런던올림픽 이후 유럽 축구 연수를 떠난 박건하 코치와 골키퍼클리닉을 운영 중인 김봉수 골키퍼 코치도 합류가 유력하다.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도 합류할 전망이다. 세이고 코치는 중국 항저우 피지컬 코치를 맡고 있다. 기존 코치진에 한 명 더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민성 코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국인 코치 합류 가능성도 상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