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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들이 모두 싸이처럼 생기지 않은 사실 잘 알고있다."
캐나다 출신의 톱모델 헤더 막스(25)가 20일 서울 청담동 마켓오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3월 LG생활건강의 색조화장품 브랜드 VDL의 모델로 발탁된 헤더 막스는 VDL이 브랜드 론칭후 처음 여는 '뷰티 위크'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7일 입국했다.
신장 180㎝의 9등신 미녀로 샤넬, 버버리, 루이비통, 랑방, 지방시, 돌체앤가바나 등 명품 브랜드 패션쇼의 메인 모델이자 각종 뷰티매거진 커버 모델로 활약해왔다. 지난해 개봉한 공포미스터리 영화 '사일런트 힐:레버레이션 3D'의 수키 역으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환상적인 몸매를 갖고있다."건강식을 한다. 생선은 먹는 채식주의자다. 필라테스와 조깅으로 몸매를 관리한다."
-평소 화장법이 궁금하다."수분 크림과 마스카라 정도? 컨실러로 잡티는 가린다."
-한국 여성에 대한 느낌은."워낙 피부들이 좋다. 광나게 표현을 잘 한다. 색조에 대한 감각도 뛰어나다."
-모델로 활동중인 VDL이 다른 화장품과 비교해 어떤 점이 좋은가."매우 실용적이다. 컬러가 밝고 생기있는 이미지가 맘에 든다."
-VDL 마스카라 중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 있나."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워터밤 마스카라. 호수 가서 놀 때 지워지지 않아 좋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인 인기였다."자동차에서 한국 노래를 많이 들어 알고있다. 한국 남자들이 모두 싸이처럼 생기지 않은건 알고있다. 다들 굉장히 쿨하고 스타일이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 여성들은 물광 피부에 열광하고 있다."매우 상큼해보인다. VDL제품 가운데 푸룬 성분을 함유해 메이크업 전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해 주는 'VDL 뷰티 모이스춰라이저'가 좋더라. 주변 스태프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작년에 영화에 출연했다. 연기에 관심이 많나."매우 즐거운 작업이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다. 연기 수업도 받고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