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대구시가 제작한 '투란도트'는 21일 역사 유물과 자연으로 명성이 높고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십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항저우시의 대극원에서, 24일 중국 섬유와 의류산업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해로와 항공로에 이르는 입체적인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닝보시의 닝보극원에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투란도트'는 지난해 제5회 DIMF 개막작으로 초연을 가진 후 지난달 10·11일 열린 서울 갈라콘서트에서 만석을 이루며 장기 공연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초 중국 ‘동관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해 특별대상을 수상했으며 올 연말 다시 중국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편 신성일 DIMF 이사장은 "뮤지컬 '투란도트'의 두 번째 중국 시장 진출이어서 기대가 더 크다. 이번 중국 공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 창작뮤지컬 해외진출의 선봉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