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는 21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30분간 생방송되는 '아듀! 2012 J골프 중계석'에 톱 프로골퍼 신지애(25·미래에셋)·양제윤(20·LIG손해보험)·전미정(30·진로재팬)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다양한 골프 대회 영상과 그 뒷이야기로 다사다난했던 올시즌을 되돌아본다.
신지애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살핀다. 올시즌 LPGA투어 27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하며 4개의 공식 타이틀 중 무려 3개를 석권(상금왕, 최저타수상, 신인왕)한 한국 선수들의 저력과 감동의 순간을 함께 본다. 신지애는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9월)'으로 2년 만에 파이널 퀸이란 타이틀을 되찾게 된 소감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스물 다섯의 여자로서 올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을 고백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리뷰 시간에는 양제윤이 함께한다. 프로데뷔 2년 차에 2012 KLPGA 대상을 거머쥔 양제윤은 올 초 시즌에 임했던 자신의 각오를 말한다. 오늘날의 양제윤을 있게 해 준 '악바리 근성'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보인다. 이 시간에는 2012 KLPGA 대상시상식 사회자로 나서 매끄러운 진행 능력을 보였던 양제윤의 재치 있는 말솜씨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돌아보는 시간에는 올 시즌 JLPGA 4관왕을 거둔 전미정을 초대한다. 올해만 16개의 JLPGA 우승을 합작한 한국낭자들의 특별한 힘을 돌아보고 전미정이 직접 느낀 일본 무대의 분위기를 전한다. 또 맏언니 전미정을 가장 잘 따르는 후배 선수, 유독 말을 안 듣는 후배 선수가 누구인지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모은다.
이 밖에도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올시즌 한국오픈 등 2승으로 2012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재기상을 수상한 '돌아온 승부사' 김대섭(31·아리지CC)이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 해를 보내는 소감을 밝힌다.
J골프 박희상 방송본부장은 "J골프는 LPGA투어, KLGPA투어, KGT, 유러피언투어 등 올시즌 총 123개 대회를 중계했고 그 중 14개는 직접 중계 제작했다"며 "올 한해 J골프 중계에 높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과 함께 올시즌을 되돌아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