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유튜브 역대 최다 클릭 1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4일 1위로 올라선 후에도 무서운 속도로 세계 최고의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슈퍼스타K4'에서 딕펑스를 누르고 우승자가 된 로이킴은 5억 상금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외모 만큼이나 훈훈한 선언을 했다. 지난 한주 연예가 소식을 온탕·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
싸이
누가 이 남자의 질주를 막을까.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선정된다면 히틀러·케네디와 동급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미 '강남스타일'로 8억2000만 건의 유튜브 클릭수를 기록, 팝스타 저스틴 비버까지 제쳤다.
송중기
상반기 김수현의 대세를 이어받았다. TV와 영화를 모두 손아귀에 쥐었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유윳빛 피부에 애절한 눈망울로 여성팬들의 휘어잡았다. 영화 '늑대소년'은 그를 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다. 600만 관객이 순수한 그의 눈빛에 무장해제 됐다.
로이킴
잘생긴 외모에 개념까지 얹었다. '슈스케4' 우승 후 인터뷰에서 상금 5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엄친아'이미지로 여성팬들을 사로 잡더니 기부 발언으로 안티팬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결승 무대에서 부른 자작곡 '스쳐간다'덕분에 음악성까지 한껏 높아보인다. 도대체 모자란 게 뭘까.
조민수
한우물을 파며 열심히 연기한 배우에게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피에타'에서 보여준 명연기로 제 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APSA)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앞서 대종상·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베니스에서 상을 놓친 아쉬움을 풀었다.
장범준(버스커버스커)
달달한 사랑 노래를 왜 이렇게 잘 쓰나 했다. 신인배우 송지수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데이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쿨~하게 인정했다. 노래는 복고풍이지만, 연애하는 방식은 딱 요즘 신세대다. 팬들 눈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풋풋하다.
▶냉탕
배슬기
소신 or 경솔? 종북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24일 배우 임호가 안철수 후보 사퇴 선언에 대해 '안철수님 후보 사퇴하셨네요'라고 SNS에 글을 올리자 '제대로 투표할 힘 빠지네요. 난 이래서 종북자 무리들이 싫어요'라는 멘션을 했다. '누가 종북이냐'를 두고 논란이 뜨겁자 해당글을 지우고 사과했다.
임현진
방송용 스튜디오가 아니라 클럽에서 입을법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기상예보를 했다. 짧은 치마 길이도 문제지만, 너무 몸에 딱 붙어 보는내내 민망했다. 뉴스 내용보다 기상캐스터 옷을 보는 게 더 재밌다는 남성시청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박주미
교통사고로 KBS 사극 '대왕의 꿈'에서 중도하차했다. 간·식도 등을 다쳤고, 성대도 상해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 제작진은 그의 상태 호전을 기다리며 2주나 방송을 미루다가 결국 홍은희를 새로운 선덕여왕으로 결정했다.
탕웨이
영화 '만추'의 감독 김태용과 열애설이 났다. 한나절이 지나서야 '사실이 아니다'며 공식부인했지만, 영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네티즌들은 1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김 감독이 무대에 오르는 탕웨이의 손을 잡아 끌어준 사진까지 찾아내 '연인'이라는 자백을 받고 싶어하는 눈치다. 남녀관계의 진실은 당사자만 알 듯.
유노윤호
같은 소속사 고아라와 열애설이 났다. 당황스런 열애 보도에 팬클럽 카시오페아가 난리났다. 서둘러 '사실무근'이라며 팬들을 잠재웠지만, 오랜만에 불거진 '동방신기'의 열애설에 팬들의 흥분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