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탑밴드2'에서 노민혁은 3인조 밴드 '애쉬그레이'의 기타리스트로 변신했다. 노민혁은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노민혁의 등장에 심사위원들도 놀랐다. 신대철은 "유명한데 지금은 클릭비에서 나온 건가?"라고 물었고, 이에 노민혁은 "2002년에 탈퇴했고, 2008년부터 애쉬그레이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노민혁은 사전 인터뷰에서 "언더에서는 변절자, 오버에서는 한물 간 아이돌로 불렸다"며 "'어디다 써?' '아직 음악 하니?' 등의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무대가 없어서 공연을 못했는데 '탑밴드2'의 무대가 너무 좋은 기회다"라며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날 자작곡 'Anxious'로 무대에 오른 '애쉬그레이'는 노민혁의 훌륭한 기타 연주와 웅장한 사운드를 뽐내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노민혁 기타 실력 아직 죽지 않았다' '노민혁 멋있어졌다' '노민혁이 나와서 너무 놀랐는데 실력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