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따따블'로 활동한 오로라는 5명의 멤버 가운데 4명의 '신입'을 받아 들여 완전히 새로운 팀 색깔을 갖게 됐다. 새 멤버들의 이력도 화제만발. 네일아트숍 사장님에서 전직 카지노 딜러, 걸그룹 출신까지 각양각색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새 멤버들이다. 이들은 "트로트 그룹이라고 해서 연습을 덜하거나 무대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하루 8시간씩 안무 연습을 하며 무대를 준비했다"며 신곡 '숨바꼭질'을 자신있게 내놨다.
-새 얼굴들이 많다. 소개 좀 해 달라.
"2기 멤버 중 남은 건 나 뿐이다. 검지는 2기 활동 마무리 할 때 들어왔고 나머지 세 명은 완전히 신인들이다."(아영)
"트로트 솔로가수를 한 1년 정도 했다. 어릴 땐 팝핀에 힙합 댄스를 좋아해서 그룹 멤버로도 소속돼 있었다. SM오디션 4차에서 탈락한 후 조그만 기획사에 몇 번인가 들어갔는데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해 이렇게 나이만 먹었다. 하하. 그 사이 밸리댄스에 빠져 전국 대회 1위에도 올랐다. "(윤희)
"어려서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부모님 반대가 심해서 미용기술을 배웠다. 네일아트, 메이크업, 미용사 자격증을 땄고 피부관리숍을 운영했다. 소개팅에서 모델로 활동하던 분을 만났는데 가수가 되고 싶다는 내 얘기에 지인들을 소개해 줬다. 소개팅했던 그 분과는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신희)
"프리스타라는 걸그룹 출신이다. 당시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았고 금방 팀에서 빠지고 1년 정도 홀로 노래와 춤을 연습하다 오로라 오디션을 보게 됐다."(민정)
"어려서 가수가 꿈이었지만 지방(김해)에서 자라 방법을 찾지 못했다. 호텔카지노 경영과(강원도 영월 세경대)를 나와 딜러로 일했다. 나중엔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을 따 안과와 치과 등에서 일을 했다. 워낙 답답한 걸 싫어해 병원에 갇혀 지내서는 살 수가 없더라. 서울서 댄스아카데미를 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 알게 된 분이 소개해 드디어 가수의 꿈을 이뤘다."(검지)
-신곡 '숨바꼭질'를 자랑한다면.
"뽕끼가 잘잘 흐르는 댄스곡이다. 사실 아이돌 그룹의 댄스곡만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시장 상인들, 아저씨 아줌마들도 좋아할 만한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소속사 사장님과 친분이 있는 이휘재, 정준하 씨 등 스타분들이 우정출연해 주셨다."(아영)
-무대를 보니 걸그룹 못지 않게 춤을 추던데.
"녹음을 마친 뒤 하루 8시간씩 춤연습을 했다. 트로트 그룹이라고 대충 하는 건 절대 없다. '사랑의 수갑을 채워주세요'란 가사에 맞춰 두 손을 X자로 포개는 춤을 춘다. 히트 예감이다."(윤희).
-오로라의 목표는 뭔가.
"요즘 K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 케이팝에 아이돌 노래만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일본에는 엔카가 있듯이 우리에겐 전통가요가 있다. 국내에서 사랑 받은 후 외국에도 우리 음악을 알리고 싶다. 이달 말 미얀마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진출도 할 생각이다. 해외 무대를 열심히 개척할 거다."(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