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월화극 '패션왕'에서는 최안나(유리)가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을 받지 못하고 계속 무시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분이 상한 최안나는 전 애인 정재혁(이제훈)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정재혁에게 "소주 있냐?"고 물은 뒤 "없으면 (도수)센 걸로 하나 달라"고 말했다. 최안나는 "새로운 디자이너를 찾지 못 했으면 내가 직접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정재혁은 "갑자기 왜 마음이 바뀌었느냐?"고 미소를 띄었고 최안나는 "아직도 나 사랑해?"라고 당돌하게 물었다. 정재혁은 기습 키스로 대답을 대신했다. 두 사람은 실제 연인같은 모습으로 어깨와 목을 감싸며 18초가 넘게 긴 입맞춤을 나눴다. 더 하고 싶었지만 신정아(한유이)의 등장으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