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가 오는 8월 15일 녹화를 기점으로 새 판을 짠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기존 가수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진 제도를 신설하고, 새로운 가수들을 대거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퇴진 제도는 YB·박정현·김범수 등 '개국공신'들을 위한 제작진의 배려. 경연에 지쳐 피로감이 한계에 달한 가수들에게 명예퇴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명예로운 퇴진을 위한 전제 조건은 7라운드 동안 탈락하지 않고 버텨야 하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새로 시작된 라운드가 8월 8일 녹화로 끝이 난다. 이 라운드까지 버틴 기존 가수들에게 명예퇴진을 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기존 가수들이 대거 물러나고 8월 15일 녹화부터 새로운 가수들이 출연해 '시즌2'격의 녹화로 전환될 것을 보인다"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새로운 가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국민가수'급의 걸출한 뮤지션과 접촉 중이다.
이경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