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의 남자' 정석원이 14일 부천국제영화제(PiFan) 레드카펫을 밟는다.
정석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짐승'이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15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월드판타스틱 시네마’ 부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기 때문.
이로써 정석원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사물의 비밀'에 이어 '짐승'까지 모두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사물의 비밀'의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첫 번째 국제영화제 포문을 연 정석원은 영화 '사물의 비밀'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초청 되었지만,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촬영 스케줄로 ‘그린카펫’을 밟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부천국제영화제를 통해 조금은 덜게 됐다.
스턴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석원은 “저도 언젠가 멋진 배우가 되어,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상상을 해봤는데, 데뷔 3년 만에 꿈을 이룰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석원은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배우로 지금보다 보여줄게 더 많은 배우인만큼 앞으로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까지 왕성한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영화 '짐승'은 최근 포털사이트에 예고편이 공개돼, CG와 대역 트릭 없는 삼무(三無)를 갖춘 리얼액션으로 화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