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댄서 출신 가수 박정민(37)이 지난 27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박정민은 이날 오전 10시께 여자친구 집에서 목을 맨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한 측근은 "타살 흔적이 없어 경찰이 자살로 결론 내렸다"고만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에 차려졌다. 원투의 송호범·세븐·김종국 등 고인과 친분이 있던 연예인들은 빈소를 찾아 동료의 죽음을 애도했다.
댄싱팀 스타시스템에서 활동한 박정민은 세븐·장나라·김종국 등의 안무가로 활동해 왔다. 2000년대 초반에는 댄스그룹 DND로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기도 했다. 터보 멤버 김정남과 함께 남성 5인조 스냅으로도 활동했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