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송승헌이 1900만원짜리 시계를 차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MBC 수목극 '마이프린세스'에 재벌 3세로 출연하는 송승헌은 드라마 첫회부터 1900만원짜리 위블로 시계를 차고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위블로는 지난해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예물 시계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유행 1번지' 강남에선 명품으로 명성이 자자한 시계다.
송승헌이 차고 나오는 빅뱅 스틸 세라믹은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가 특징. 고무같은 러버스트랩으로도 교체가 가능해 극 중 송승헌이 즐겨입는 클래식한 수트에도 잘 어울린다.
보통 위블로처럼 하이엔드 브랜드는 워낙 고가라 연예인에게 협찬을 하더라도 단발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송승헌은 첫회부터 8회에 이르기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차고 나왔다.
업체 측은 "드라마에서 재벌 3세인데다 외교관이라는 스마트한 직업을 갖고 있는 송승헌과 브랜드 이미지가 잘 어울려 파격적인 협찬을 제안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한편, 송승헌 김태희의 '마이프린세스'는 27일 시청률 17.4%를 기록, 경쟁작 SBS '싸인'에 0.3% 뒤쳐지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