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데이트녀 후보로 등장했던 강연정(본명 강현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싱글 시청자 400명을 초대해 크리스마스 기념 싱글파티를 열었다. 이날 여자친구가 없는 노홍철을 위해 제작진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즉석에서 지원자를 받아 블라인드 소개팅을 진행했다. 문제는 총 7명의 지원자 중 과거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방송 경력이 있는 강연정이 있었던 것.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이 눈을 가리고 기본적인 신상에 대해서만 들은 상태에서 데이트할 여성을 선택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취지에 어긋났다'며 지적했다. 노홍철이 데이트녀로 강연정을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을 위한 자리에 방송 경험이 있는 7년차 모델이 출연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또 다른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프리랜서 모델이라고 소개했으니 문제될 게 없지 않나''싱글이면 다 참여할 수 있는 파티였다'며 반박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