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재승이 일본 현지 첫 팬미팅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신한류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재승은 지난 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사전에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은 게릴라성 팬미팅이었는데도 공항에만 3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기존 한류스타 못지 않은 열화같은 반응에 김재승 본인도 놀랐다는 후문. 이날 팬미팅은 현지팬들의 질문공세가 쏟아져 예상했던 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승의 소속사 코스타엔터테인먼트의 윤영철 실장은 "김재승의 일본활동 가능성을 점쳐보기 위해 큰 기대없이 행사를 준비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반응이 나와서 놀랐다"면서 "이번 팬미팅을 통해 신한류스타로서의 가능성이 증명됐다. 일본측 매니지먼트사의 러브콜을 받아 오는 18일 다시 오사카로 출국할 예정이다. 연기활동과 더불어 음반제작 제안까지 들어온 상태다. 이미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음반작업을 위한 트레이닝을 해오고 있었다. 연기활동과 가수 뿐 아니라 예능 방면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승은 '찬란한 유산' '떼루아'등의 드라마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